왠지 당신을 보고 있으면....

by 들꽃 posted Nov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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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젖이 뜨거워 지는것이...왜일까요...
   글쎄 그것이 뭘로 딱히 설명을 할수는 없어도
   마음이 그냥  그럽디다.
  
  지리산에 다녀왔다며
  어제 만난 친구처럼 웃는 당신에게
  무사히 돌아와서 기쁘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고
  그냥 '두손 꼭 잡아주고'만 헤어졌던 것이 맘에 걸립니다.
  
  하고 싶었던 말들은 마음에 담아두고
  뜨거워지는 목젖을 감추기 위해 괜한 소주병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참말로 고마웠습니다. 야생마님...
  제주도에서 돌아오시면 우리 지리산에 함께 드입시다.
  까만 썬그라스에 가린 눈만 보다가 이리 보니
  당신 '참 잘났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