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에서 비를 맞으며 내려오다 안개에 홀려 퍼질러 앉아 달님이 소주병을 꺼냈는데.... 순간, 휙~ 하면서 안개가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아~ 비오는 저녁 그 순간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모든님들.... 지리에서 언제 한번 함께 그 순간을 맞이 해 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