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반야봉을 바라볼때..

by 들꽃 posted Apr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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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뒷목이 시리던지...
    반야봉 사이로 구름때가 한참을 춤을추고 있었는데
    그냥 카메라를 꺼내기 싫더군요.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길위의 모든 외로움과 서글픔이 다 내것처럼
    느껴지면서 부는 바람이라도 붙잡고 싶었던 그때가 있었습니다.
    느낄거 다 느껴도 사라지지 않는 저 모습에 끝내지고 말았습니다.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르고....
       ...달님이 지금 그럴까 염려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그말밖에는.....
       ..허허바다님 '김목경의 부르지마' 를 이 사진에 좀 실어주실래요?
  


노래 : 부르지마 - 김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