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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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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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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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또 누군가 그곳에서 쓸쓸함을 즐기고 있었다.
서로가 혼자임을 직감한 우린 서로에게 미소를 지었다..
솔내님을 만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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