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을 기다리다가....

by 청솔지기 posted Jan 1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가 밝은지 2주일째입니다.

이 한 겨울에 설국을 기다리다가 눈 소식은 없고

연일 계속되는 봄 같은 나날의 아쉬움에

작년의 설국사진을 올려봅니다.^^

일주일 전,

소한 날에 쏟아져내리던 비를 맞으며 생각했지요,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옛말이

이제는

삭풍에 짚불 땐 아랫목의 낭만과

살얼음 낀 동치미국물의 추억과 함께 아득한 옛이야기 속으로 사그러듭니다.

 

20181228_08032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