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걷기 - 제5구간 (동강~수철리 )

by 청솔지기 posted May 27, 2016 Views 764 Replies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리산둘레길 걷기 - 제5구간  (동강~수철리 ) (12km/4시간30분 )

 

 

세상일에 치우쳐 멀리 돌아다니다 돌아와

오랫만에 다시 걷는 지리산둘레길이다.

 

제 5구간은

함양군 마천면 동강마을에서 산청군 금서면 수철마을까지의 길이다.

회고와 성찰의 길 - 지리산 둘레길은 어디를 걷든지

그 나름의 의미와 감동이 있지만

5구간에는 현대사의 가장 아픈 기억 - 동족상잔의 깊은 피울음이 짙게 배어있는 방곡, 가현마을 지역을 지나간다.

그러나 ,

오랜 세월이 지난  그 시절 아픔만을 기억할 것인가?

계곡, 폭포, 그리고 재를 넘어 마을을 이어주는 산길을 걸으며

지난날을 반추하며  현재와 미래의 상관관계를 유추해보는 감성의 걷기길이다.

 

 

 

246C5E495745928C1E3F65

함양초등학교 앞에 늠름하게 서 있는 천연기념물 407호 느티나무-

함양현감이던 점필재 김종직이 먼저 세상을 뜬 아들을 생각하며 심었다는 수령 약 500년의 괴목이다.

 

 

 

2565C8495745928C26519A

일제가 함양객사 자리에 설립한 함양초등학교가 이미 100주년을 훨씬 넘었다.

 

 

236F03495745928D1B4FBE

함양군청 앞에 자리잡고있는 학사루 -

단아하고 기품있는 팔작기와 2층 누각인데 신라말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의 숨결이 서려있다.

 

 

 

 

245AB5405741B17B25D283

 

267AC7405741B17C03D555

동강리에서 시작하여 너른 길을 한참 걸어 돌아가는 길에

약에 쓰는 산야초의 성지답게  길가에는 작약이 즐비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227632405741B17E08D095

방곡마을 어귀에 다다르면

'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의  추모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265A50405741B17F27E587

 

225557405741B1802FAD9C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입구....

 

 

 

21746F405741B1810CAE16

쌀밥처럼 하얀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걸어서 방곡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26639B405741B1811CA881

 

 

245651405741B1822D29B4

추모공원을 지나 방곡마을 포장길을 벗어나 좌로 꺽어들면 계곡길로 들어선다.

 

 

 

2463F4405741B183197412

 

22772B405741B18408E8F6

방곡마을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길은 계곡길로 들어서서 상사폭포로 이어진다.

 

 

2516A43F5748546221D92A

 전설이 풍성한 상사폭포.

며칠전에 내린 비로 수량이 약간 흐른다.

 

 

2453F23F5741B187097D6A

상사폭포 계곡을 치고올라서 만나는 쌍재를 이르는 산간도로...

 

 

26518A3F5741B1880BEDDE

 

25329D3F5741B1892B621E

쌍재의 안내판들....

 

 

 

277DA6435741B18B105F80

 

225F34435741B18C317463

 

265818435741B18D391DBB

쌍재에서 만나는 '왕산'과 '고동재'로 나뉘어지는 갈림길..

 

 

 

227F86435741B18E0E5FB5

 

217029435741B18F209EB5

왕산과 필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245D5E435741B19034B82D

필봉산 저 아래로 산청읍이 조망된다.

 

 

235AB5405741B190265C10

 

225B5E405741B19127F1F8

 

225CFB405741B19225D941

저 멀리로는 구름에 가린 천왕봉도 조망된다.

 

 

217632405741B193094C42

가슴아픈 민간인 학살의 현장....가현마을과 방곡리 일대 골짜기....

 

 

 

 

257677405741B1940A9E1E

은방울꽃 군락지를 만나고....

 

 

255F05405741B1952235D6

산길 간간이 노린재나무 꽃이 한창이다.

 

 

 

 

265E7D415741B197180F2A

고동재를 향하여 부지런한 발걸음....

 

 

215660415741B198224ECF

 

245544415741B199230F83

 

235A16415741B19A1C2EBD

고동재에 도착하여 장승앞에 서니

갑자기 센서가 작동되어 안내방송이 울려나와 산객을  깜짝 놀라게 한다.

 

 

245886415741B19A1F099E

몇시간만에 만나는 반가운 일행들....

 

 

2557AC415741B19B1F0D89

경관 좋은 곳에는 멋진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다.

 

 

2345DA415741B19C35AB04

'마가목' 새순도  한창 돋아난다.

 

 

256C56415741B19D0CB854

 

2244AA415741B19D371C9A

 

25472D415741B19E340EB7

멋진 경관을 뒤로 하고 자리잡은 이런저런 모양의 펜션들......

 

 

2659B8415741B19E1E1427

 

265CA1415741B19F1BD89D

수철리로 내려가는 오지마을 포장길.

 

 

265DDD415741B1A0199728

 

2437703F5741B1F028A4B5

어느 펜션에서 보이는  솜씨 좋은 고인돌....

 

 

2750013F5741B1F111F076

 

225621495745928E339E36

저멀리 쌍재와 고동재를 연결하는

완만하고 기분좋은 능선을  뒤돌아 본다.

 

 

 

 

2238F73F5741B1F328ECD9

 

2354B43F5741B1F40CB073

따사로운  햇볕에 자연산 고사리를 말리고 있는 곳이 많다.

 

 

213F773F5741B1F41FE5DC

 

2743803F5741B1F51952C3

 

253E38445741B1F638D135

둘레길 5 코스 종점 - 수철리 마을도착.

마을 중앙으로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온 동네를 감싸고 있는 공기도 상쾌하다.

 

 

2456EE445741B1F71B070F

마을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 앉아

막걸리와 미나리부추전으로 하산 기념주. ^^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