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y 이레 posted Sep 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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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이레에요 저번에 한번 올리고 안올렸는데
오랜만에 올립니다.이젠 후덥지근한날이 지나고 이 지리산이 붉게 물드은 계절 가을 입니다. 또한 나무들이 또하나의 생을 마치는 계절이지요..
그동안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5,11 모임땐 참 즐거우셨지요?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두레오빠도 잘 지내고 있고요.
엄마 손을 잡고 학교에 입학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학년 이네요..
이 지리산의 희망과, 공기, 꿈을 먹고 이곳에서의 3년째의 생활을 하고 있네요.
이젠 응석덩어리가 아니라  어엿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두레오빠는 지금 물고기를 잡는답시고 개울에 내려가서 작업중 입니다. 고기를 잡아올지 모르겠네요...  전 가을을 참 좋아합니다. 먹을 것도 많고 시원하고 신선나라 가 따로 없지요. 잘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있는것이 참 다행입니다. 항상 춥다면 곡식들이 자라지 못할것이고 항상 덥다면 사람이나 동. 식물이나 더위에 지쳐 살것입니다. 전 더워도 짜증 추워도 짜증을 내지요.. 하지만 항상 감사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이 풍성한 계절인 가을에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