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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304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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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산 등산장비 이름으로 들어본것 같기도 하지만
피츠로이는 생소하고 세레또레는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사실 산 이름인지도 몰랐습니다.  

쎄레또레를 만나러 오늘은 조금 깊숙이 들어갑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가까이 가면 그 모습 조금이나마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빙판처럼 변해버린 산길을 3시간 정도 걸어서 만난 또레호수...
처음엔 겁이 났지만...오히려 가장자리가 잘깨지더군요.
낙석들로 인해서 깨진곳도 많고 등산화가 계속 젖고 빠져서
그냥 호수 중앙으로 빙하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가까이 가면 조금이나마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쎄레또레(3102m)는 자신을 보여주지 않네요.
오히려 비가 내립니다. 세레또레의 눈물만 가득 적셨을뿐...


어찌하여 그대 홀로 만나 그대 따뜻한 눈물을 느끼는가...
내 눈물을 느끼는가...그것은 기쁨, 환희, 축복...
감춰진 모습 사이로...기쁨, 환희, 축복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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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10.23 23:34
    아름다운 곳인데 여름철엔 파타고니아 강풍때문이 악명을 떨친다고 합니다. 생 텍쥐베리의 ´남방우편기´에도 그 내용이 있던데 비행조종사들이 때때로 수난을 겪지요. 남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빙하지대의 찬공기 쪽으로 바람을 일으키는것이라고 하네요.
    어느곳이든 아름다움과 혹독함이 함께 존재하는듯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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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 2008.10.25 16:13
    빙하도 무서운데 빙벽은 더 무서버요^^;;
    고국은 이틀사이에 여름에서 겨울로 건너뛴 느낌!
    갑자기 추워져서 추위에 야칸 저는 목폴라,목도리,모자,보온성 외투등
    온몸을 붕대감둣 요란스럽습니다^^
    느을 건강한 여행길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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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10.26 03:14
    언제나 귀여운 수국님...ㅎㅎ
    빙벽타기가 아주 스릴만점 이라던데
    올겨울엔 빙벽타기 도전해보세요...
    옷을 잘 못입어서 코디수업좀 받으려 했는데..
    이제 오브넷에 수국님 얘기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뒤태는 너무 예쁘시구요. 앞모습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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