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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8.10.18 06:33

피츠로이- Fitz Roy

조회 수 248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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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테 북쪽에 위치한 찰텐에는 세계적 명산 피츠로이가 있죠.
3시간 반정도 가면 도착하는데 비수기라서 역시 썰렁합니다.
가는길에 Viedma 빙하도 보이고 피츠로이도 보입니다.

찰튼에 도착하면 입구에 공원관리소가 있는데 대략 설명을 해주더군요.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 안전을 위해서 가까운 전망대까지만 다녀오라고...
버스종점의 호스텔 1박 40페소. HI카드가 있어서 36페소 주었네요.
수퍼마켓의 물건들이나 숙박료나 인터넷사용료 모두 엄청 비쌉니다.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은 쓸쓸한 느낌이면서도 참 고즈넉하네요.
폭포가 아담하고 아름다워서 지리산의 폭포들도 떠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다녀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 커플 뵈었는데 참 금실 좋으시고 보기 좋더군요.

피츠로이가 잘 보이는 카프리호수 근처까지 가볍게 산보하듯 다녀왔는데
커다란 콘돌 한마리가 구름을 뚫고 설산으로 들어가듯 날아가고
다시 내 머리위 창공을 가르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피츠로이는 구름이 휘감듯 자꾸 움직이면서 역시 완전하게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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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여사 2008.10.18 10:24
    피츠로이.. 모든 등산 브랜드는 거의 산 봉우리 이름에서 따온 게로군요. ^^
    남미에도 이런 위압적인 산들이 있다니... 정말 멋진 곳입니다.
    여행기 날잡아 쭉~~ 정복하고 곧 행보를 따라잡겠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
    노래를 깔줄안다면 좋으련만.. -.-;;
    우유니 사막 근처로 가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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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10.19 03:14
    피츠로이도 등산브랜드 명칭이 있나요? 싸구려만 써봐서...
    여기 파타고니아 정말 미치겠어요. 뭐 이런곳이 다 있나요.
    엘 콘도르 파사? 무슨 노래일까요. 그냥 고마워요.
    신비감을 위해서 저의 행보는 묻지마세요.ㅎㅎㅎ
    고마워요. 조금만 더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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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eon 2008.10.20 13:44
    호스텔이 멋지네요. .그러게요. . 뭐 그렇게 멋진 곳이 있대요???? ㅎㅎㅎㅎㅎ 글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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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10.20 22:22
    저 호스텔 리셉션 아가씨 정말 예뻐요.
    미소가 좋고 귀찮게 자꾸 찾아와서 물어도 친절합니다.
    진원님 복귀를 환영해 주시는 분들 많아서 정말 좋아요.
    역시 오브가족분들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 감동입니다.
    말씀 아끼시는 분들도 한결같은 마음이겠지요.
    모두 어서 돌아오셔야 할텐데...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 글 쓰신분도 이곳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구름모자님 산행기는 언제 올라오나요. 오브넷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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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2008.10.22 09:38
    산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지는군!!! 멋져요.
    섬진강을떠올린다는사진은 티벳 간덴사원에서 바라보는 알룽창포강줄기같기도하고 음~~~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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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 2008.10.22 10:14
    벤더스님을 부르며...
    벤더스님의 우려, 저의 우려가 현실화 되는게 아닌가...
    남미여행 강도 많다해서 카드로 ATM 빼쓰려 했는데
    뉴질랜드은행 직원이 수수료 많이 든다고 귀찮고 위험해도
    미국달러 바꿔가래서 현재 아주 다행스럽네요.
    어찌되었던 달러쓰기가 참 아까운 때인듯 합니다.

    IMF의 추억, 독재의 추억...무책임한 선택...
    미치지 않고서야 어느 외국자본이 투자를 할까요.
    부시와 일왕에게 아양떨면 다 될줄 알았겠지만..
    그래도, 이럴때일수록 서로 대화나누고 좋은얘기 나누고
    함께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구요.

    아...길없는여행님 알룽창포에는 택도 안되지요.
    길없는여행님의 동티벳 얘기도 가끔 떠오릅니다.
    어떻게 그당시에 거길 갈 생각을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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