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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6.01.16 23:37

東京 과 大阪

조회 수 448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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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통상 5월말부터 9월달까지 비가 많이오고 큰태풍이 10여개가 지나간다고한다,
일본 배낭여행은 3-5월과 10-11월이 가장 좋다고들한다,
8주정도 배낭을메고 민박을하면 300만원 정도를갖고 북해도부터 오끼나와까지 돌아
볼수있다는 C님의 솔깃한 이야기에 동참 하기로했다,
50여일 사이에 여러번을 만나서 이것저것 정보를 교환하고 준비물을 분배했다,
등산화 구두 운동화 슬리퍼 부터 손톱깍기 바늘과 실까지 102가지가 되었다,
정말로 필요한것은 등산화 한가지였고 볶은 고추장 깻잎 짱아치였다,
갖고가지 않아도될 두툼한 옷들과 아이젠 스페츠 타올3개 등등이 없었다면 짐이한결 가벼웠을것같다,
원래계획은 동경에서 시내구경과 하꼬네와 후지산주위 정도를 둘러보고 중간지점인
동경에 반찬등짐을 절반쯤 맞겨두고 비행기를타고 삿보로에가서 구경하면서 밑으로
내려올려고 했으나 실지로 동경에가보니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났다,
삿보로에는 눈이 6m가넘게 쌓인곳도있고 시내와 중요 도로외에는 교통이 두절되는
곳이 많다고했다,
동경위쪽 으로는 눈때문에 올라가지 않는것이 좋다고했다,
12.31일 저녁먹고 뉴스를보니 동경 서북쪽인 나가노란곳에는 폭설로 눈이 3m가넘  
게 쌓였다고했다,
일단은 위로는 올라가지말고 아래로만 구경하기로 잠정적인 결정을했다.
일본은 홋가이도(北海道)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큐슈(九州) 4개로나누어 져있으며
섬500개 1억3000만명 종교3000개 화산300개 한반도1.8배 도시650개라고한다.
우리는 신쥬쿠 호텔방에서 NHK-tv를 보면서 2006년 새해를 기다렸다.





동경 중심가 신쥬쿠역에서 한정거장간인 신오쿠보역.
우리가있던 호텔과 200m 거리였다.




부산이 고향인 대학생 故 이수현군이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했던  전철역이다.
지난해 에이팩때도 일본 외무장관이 조화를들고 이수현군의 묘에 참배했다.




우에노(上野) 공원.
동경은 인구가 1200만명 정도인데 서울보다 3배이상 넓다고한다.
이공원은 무척넓었다.
공원안에 일본에서 제일큰 동물원도있고 신사도 몇개보였고 국립 서양미술관
국립 박물관 동경 과학박물관도 있으며 연꽃방죽도 수만평은 되어보였다.
오리와 청둥오리 바다 갈메기들도 많았다.
공원인근까지 바닷물을 이용한  운하가 흐르는것 같았다.
동경은 운하가 잘발달되어 시내 깊은곳까지 유람선이 다닌다.
이곳은 동경 최대의 노숙자 휴게소 라고한다.
연꽃방죽 귀퉁이와 공원곳곳에 노숙자들의 이불 보따리와 메트리스대용 박스조각
들이 쌓여 있었다.
오늘은 일본 사람들의 설날인데 떡국도 못먹고 벤치에누워 이불을 덮고자는 노숙자
를 보니 안쓰럽고 세계 경제대국이란 일본도 이런것은 어쩔수가 없는가보다.
노숙자들은 수백명이고 이란 (Iran) 사람들도 꽤 있다고했다.




우에노공원 신사를 구경온 외국인들.
설날이라 일본 사람들은 신사에 많이들왔다.
일본은 서양 사람이나 동남아 아프리카 사람들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았다.
외국인 남녀 젊은이들이 80리터쯤되는 배낭을 맨사람들도  여러명 보았다.




공원내 연꽃 방죽.




설날이라 신사에 참배 하러가는 사람들.
경찰관 수십명이 동원되어 질서를 정리하고 있었다.




신사 내에서도 경찰관의 통제에따라 사당안으로 들어갔다.
참배객이 저리 많은걸보니 성금도 어마어마할것 같아보였다.
모두들 돈이든 하얀  봉투를들고 있었다.




전철역 앞에서 합장하면서 시주를 받고있는 무슨 종교인.
여러 곳에서 볼수있었다.




하느님을 믿으라고 2명이 한조로 엠프로 방송하며 깃대를들고 다니고있다.
이런 모습도 여러곳에서 보았다.



인력거.




580엔 짜리 맛있는 우동집앞에 우동을 먹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3명이 먹고나가자 여종업원이 앞에선 3명을 들어오라고 부르는걸 보았다.




신쥬쿠 극장에 붙어있는 우리나라영화 친절한 금자씨.
신쥬쿠 (新宿) 는 도쿄 도청이있는 동경 중심가다.




전기줄에 앉아있는 까마귀.
일본은 까마귀가많고  천국이다.
까마귀가 무지하게크고 소리도 우렁차며 쓰레기 봉투를  부리로 쪼아대기에
누집이나 쓰레기봉투에 그물을 쓰워놓는다.
동경은 까마귀 소리와함께 아침을 맞는다.
신사나 공원에는 수십마리씩 떼지어 있었다.



신쥬쿠 어느 식당은 배용준의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다.




시내 곳곳에 자전거 주차장이있다.
건강과 검소함을 우리도 본받아야 할일이다.




후지TV본사 (좌측건물).
임해부도심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인공섬) 에 위치한 멋진 건물이다.
25층 구체전망대에 올라가는 입장료가 500 엔이다.
천체 영화도 잠간 보여주고 여러가지 구경 코스 가있다.




후지TV 본사옆 큰건물 모터쑈에서본 장애인용 자동차.
침대에 누운체로 탈수있는 큰차도 있었다.
우리나라 차들도 저런차를 빨리만들어 실용화했으면 좋겠다.



후지TV  입구에서 신라면을 팔고있는 우리나라 롯데.
라면 한그릇에 500엔인데 줄을서야 사먹을수있다.
비오는데도 우산을쓰고 줄을 서있었다.
손님은 99%가 일본 사람들이다.
계란도 넣고 맛이 있었다.




후지TV 에서본 레인보우 다리.
저 다리가 보이는 선착장에서  2500 엔을주고 근한시간 한강 유람선보다 조금작은
유람선을타고  신쥬쿠 근처까지 운하를따라 배를 타고왔다.




하꼬네 산중턱의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산악 등산전차.
저 등산전차를 타기전까지는 앞으로갔다가 뒤로갔다를 반복해서 지그 제그로 산을
오르는 전철을타고 몇백m 올라왔다.
3칸을달고 많은승객을 태우고 30도언덕을 잘도 올라갔다.
산악 등산전차 종점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산에올라 내려가는 곳에서는 아찔했다.
130m 높이의 아래에서는 유황 냄새와함께 유황 연기가 땅에서 솟아 오른다.
가까이에서 보면 화산 활동으로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고한다.
앗찔한 지옥을 건너 왔다고해서 작은 케이블카를 갈아타는 곳에는 극락이란 이름의
매점 이있다.
케이블카는 총길이가 4035m 나되며 일년에 20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동경근교의
최대의 관광지 라고한다.
평일이고 겨울인데도 산악 등산전차나 케일블카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 관악산보다 높은산을 앞뒤로 지그제그로 올라가는 전철과 등산전차를타고
가다가 케일블카로 갈아타고  앉아서 산을 넘는것이다.
비디오를 촬영 하느라고 화산연기 사진을 못찍어 아쉬웠다.
시간이 부족해 하꼬네 호수의 유람선을 타고 온천에 다녀오는것은 생략 하였다.





하꼬네에서 동경으로 오면서 버스속에서본 후지산.
멀리서 보면 볼수록 더멋있는산 이라고한다.




신쥬쿠에있는 호스트빠 호스티스 청년들.
여자들이 프로필과 사진을보며 잘생기고 마음에드는 남자애들을 룸에불러서 술시중을
잘 받고 팁을 두둑히 준다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몰래 은밀하게 호스트빠를 만들어 영업을하다 발각되면  구속되고
큰일이 나는데 일본에서는 세금을내며 공공연하게 성업중이었다.
호스트빠 일류 호스티스들은 TV에도 가끔 나온다고한다.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며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고 자세히잘도 가르쳐준다.
그러나 전철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계셔도 양보해주는 예절은  일체없었다.
젊은 처녀들이 출근길에 담배를피우며 가는걸 여러번 보았다.
일본은 젊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담배를 더피우는것 같았다.




어떤횟집.





일본 고구마.
맛있다고해서 깍아먹어 봤더니 우리나라 고구마보다 훨씬 크고 맛이있었다.
사진보다 약간 적은것 한개와 두개가 한봉지인데 한봉지에 370엔 이었다.
두봉지를 사갖고오다가 인천공항에서 압수당했다.
일본 어느고장 것인지 원산지 표시가 없으니 압수 한다고했다.
서운했지만 법에 따를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보름간 돌아다니면서 교회를3개 보았다.
2001년 통계로 일본에는 기독교인이 93만명 이라고했다.




일본 사람들 집주소.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작은 전철역에서 휠체어를탄 장애인을 장비를갖고나와 프렛트홈에 올려주고있는 친절한 역무원들 모습이다.
길을 물어보면 자세히 한자로 써주며 가르쳐준다.
일본도 한문권 이기에 길묻는데는 큰어려움이 없었다.
우리는간혹 신문이나 방송에서 필리핀이나 네팔 사람들에게 함부로 욕하고 구타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본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본받아야 할정도로 친절했다.
여객 전무들이 기차나 전철내 에서도 이쪽칸에서 저쪽칸으로 이동할때는 손님을향해 공손히 인사를 하면서 다녔다.




긴자 4거리에서도 기독교 홍보를 하고있었다.




긴자에서 미소를 지으며 스티커를 발부하는 여경.
한참을서서 보았는데 웃으면서 스티커를 발부하고 웃으면서 받는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




동경역.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행들과 헤어져 혼자서 오사카로 향했다.
30여분 시간이 남아서 이곳저곳 구경하는데 자판기에서 커피를 빼마시던
40대의 일본사람이 배낭뒤에붙은 내마음의고향 지리산 스티커를 한참 보는것 같더니
따뜻한 커피를한개 뽑아 정중하게 내손에 쥐어주었다.
얼떨결에 받으며 한국사람 이세요 하고물으니 일본말을 하면서 웃었다.
고맙고 미안해서 목례를하며 웃기만했는데 그는 나에게 공손히 절을하며 전철을
향해갔다.
재일동포 일까 아니면 일본 사람일까? .




오사카 가는길.
나고야로 빠지는길 근처를 비롯해 몇백리길에 저런녹차밭이 많이도 끝도없이
가꾸어져  있다.
일본 사람들이 중국 사람보다도 녹차를 더많이  마시는가 싶었다.
호텔에서도 매일 각기다른 녹차를 두개씩 테이블에 갖다 놓았다.
달리는 버스속에서 촬영한 사진임.




오사카가는 리무진 2층버스.
30대의 젊은 장님이 버스에있는 슬리퍼를신고 밖에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버스
기사님이 그와함께 담배를 피우며 30여분 말동무가 되어 주는걸봤다.
이곳에서는 밥도먹고 충분히쉬었다.
휴게소에서는 음식말고도 각종과일 채소 감자 고구마 당근 상추도 팔았다.
여행 다녀오면서 시장도봐갖고 가라는것 인가싶다.
사과가 맛있어 보여서 한봉지를 샀다.
8개가 들어있고 580엔인데 영수증에 부가세를 소비자가부담 하는걸로고 찍혀있었다.
도교에서 오사카까지는 500km가 조금더되는데 중간에 운전기사를 첸지했다.
80km이상은 달리지 않기에 통상 8시간30분쯤 걸리는데 함박눈을 두번만나서
두시간쯤 더걸렸다,
2층리무진 고속버스가 화물차보다도 천천히 안전하게 달렸다.




오사카역.
동경역 만큼이나 커보였다.
지상과 지하1층 지하2층까지 3곳에서 전철이 다녔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보니 시내곳곳에 바닷물을 이용한 운하가 잘발달되어 있었다.
시내복판 넓은운하 좌우에 꽤 큰배들이 줄줄이 메어져 있었다.




교토역건물.
호텔 백화점 상가 식당등이 들어있는 무척큰 건물인데 가운데가 11층까지 펑뚤려서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이상한 건물이었다.
내평생 이렇게 이상한건물은 처음보았다.
우리나라 넓은 제례시장 가운데길을 걸어가는것처럼 사람들이 많기도했다.
매층마다 좌우 계단옆에 사람들이 나와서 담배를 피우는데 4:6정도로 여자가 많았다.
젊은엄마 둘이서 보행기에탄 아기들에게 젖꼭지를 물려놓고 담배를 맛있게도 피웠다.
한참을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자 아무렇지도 않게 씽긋웃기에 목례를하며 나도웃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자고  할려다가 민망해 할것같아 그만두었다.




이건물 계단 달리기 우승자표식.
개인 단체 우승자들의 기록과 이름을 스텐레스판에 새겨서 10층계단 배수구에 수십개
전시 해놨다.




금각사.
세계 문화유산이며 2층과 3층은 순금으로 얇게 도배 해놨다.




금각사.




교토 청수사.
일본의 큰전철역 앞에는 어디나 관광 안내소가있다.
교토역 관광 안내소에들려  팜풀렛을 달라고했더니 3200엔에 금각사와 청수사에
들리고 시내곳곳을 구경시켜 준다고했다.
3200엔을주고 표를사서 14:00시에 관광안내소옆 버스에탔더니 사진좌측에 보이는
40대 고베사는 일본 아주머니와 나뿐이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날씬한 40대 시청직원은 버스가 움직이는 3시간동안 계속 마이크를 이용 일본말로 설명을했다.
일본 아주머니가 졸기에 일본말을  못알아 들으니 하지말라고 日本語 no 言語禁 자를써서 보여 주었더니 안내원 아주머니와 버스 기사님이 나에게 목례를 하면서 죽는다고웃었다,
3200엔 내고 VIP 대우를 받았다.
이절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어 있는 절로 北法相宗이라는 불교 종파의 대본산이다.
절벽에 본당을 짖고 절벽쪽으로는 무대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풍광을 즐기게끔 했다.
이절 본당의 11면관음상은 33년에 한번씩 공개를 하는데 다음 공개는 2033년이라고
했다.







청수사 뒷산.
절벽에 아람드리 나무를 깍아서 고여놓은 8층짜리 본당을 만들어놓은 곳도있고
옛날 어떤 일본장군이 사용했다는 쇠로만든 게다짝과 무기도 전시해놨다.
세워둔 창은 70-80kg이라 겨우들수 있었는데 무식하게생긴 쇠뭉치 무기는 일본
청년과 둘이들어 볼려고해도 꿈적도 안했다.
모두들 들어보아서 반질 반질했다.
금각사 보다도 구경하는 사람이 더많았다.



고베 生田神社.
임진왜란때 일본왕이 조선출병을 기념해서 만든곳 이라고해서 목례도 안드렸다.
신사 표지석에 군밤을 서너대 먹였다.
정초라고 여러가지 행사가 많았다.
신노미야역앞 관광 안내소에서 팜프렛을 달라고 했더니 77세의 곱게늙으신 할아버지가
횡단보도 건너까지 300여미터를 따라오시면서 신사가는길을 가르쳐 주시며 영어와
일본어로 설명해 주셨다.
정말로 고마운 할아버지 였다.
일본 사람들의 친절함은 우리도 꼭 배워야할 점이었다.




이곳 신사앞 나무에도 소원을비는 글을써 곱게접은 하얀종이로 하얀꽃이 피어있었다.





820엔짜리 카레밥.
姬路城 에가면서  백화점 지하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이 소금물에 절인 배추
몇조각 뿐이다.
오늘은 호텔 냉장고에 한끼분량의 짱아치와 깻잎 볶은고추장을 1회용 봉지에 넣어
두었는데 깜박잊고 그냥 나왔다.
다른곳에서 밥먹을때 주인이나 써빙하는 아가씨한테 배낭속에든 내반찬을 먹어도
되느냐고 양해를 구하고 먹었는데 모두들 웃으며 쾌히 승락했다.
요지나 젓가락을 갖고와서 맛을보고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주인 아주머니는 칼질하는 흉내를내며 요리하는법을 묻기에 no no하며 웃고
말았다.




히메지성 (嬉路城).
세계 문화유산이며 일본 국보 라고했다.
도구가와 에이야스의 사위가 만들었다고하며 다른성들은 메이지유신과 2차대전때
미국폭격기에 부서져서 최근에 다시복원 했지만 이히메지성은 원형그데로 라고한다.
본체 내부는 공개를 안했다.
9년동안에 만들었다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입장료는 600엔이고 한국 미국 중국어로된 팜풀렛이 있었다.
이곳에서 빨리와 하는소리를듣고 서울 G대학생 3명을보았다.
오사카에서 이곳까지는 전철요금이 1340엔하는 100km가넘는 먼거리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차단한 100m정도의 수로.




히메지성에간 ofof.net 로고 스티커.




슬픈 오키쿠 우물.
오키쿠라는 시녀가 반란을 일으키는것을 성주에게 알려주어 성주의 목숨을 살렸는데
반란군 주범의 모함으로 오키쿠의 목이베이고 시체를 이우물안에 던졌다고한다.
철망사이로 쳐다  보았으나 하도깊어 바닥은 보이지 않았다.




전통 복장을갖춘 일본사람들과 기념사진.




고베 항구에서 고베탑과 해양박물관.




오사카 신마미아역 뒤에있는 노숙자들의 움막.
속옷 양말 이불등을 질서있게 널어두고 개도 기르고 있었으며 40-50개는 되어보였다.
군데군데 우리나라 티코같은 소형차도 주차되어  있었다.
비디오카메라 테입을 사러갔다 오면서 길을 잘못들어 보게 되었는데 우범지역 같았다.
자동차가 다닐정도의 소로가 있었으나 통행인은 나밖에 없었다.





동네 소방훈련.
고구려승려 담징의 금당벽화 가있던 법륭사에 가면서본 소방훈련모습.
일요일 인데도 실제로 기름을붓고 불을지르고 소화기로 불을끄는 실지훈련을 모두
돌아가면서 진지하게하고 있었다.
우리도 꼭 배워야할 점이었다.




일본의 설날풍습.
도시나 시골이나 비슷했음.




법륭사 가면서본 농가에있는  감나무.
동경 가정집 정원에도있고 시골동네 앞에도 여러그루씩 저렇게 홍시가 달려있었다.
특히 버스나 전철 기찻길옆에 많이 보였다.
저런 홍시가달린 감나무를 수백그루 보았다.
한국사람들이 더러 따먹는데 따먹다보면 금방 순찰차가와서 경찰서에가서 1시간정도
조사를받고 주의를 듣다고 했다.




법륭사 전경.
일주문도없고 스님도없는데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1000엔을 받는다.
공장 근로자처럼 통일된 복장을 한사람들이 돈받느데만 열중하고 곳곳에서 사진도
촬영 못하게했다.
왜못찍게 하느냐고 擬問 이라고 써보였더니 카메라그림에 X표한 로고만 손으로짚는다.
僧侶 (스님) 는 어디있느냐 고했더니 손사레를 치면서 웃기만했다.
일본 부처님은 우리나라 부처님처럼 품위있고 잘생긴 부처님이 아니고 풍신수길처럼
생겼는데 정초인데도 쫄쫄굶고 계셨다.
부처님앞에 떡이나 과일은 물론 녹차한잔도 없었다.
예쁜 아가씨둘이 사진을찍으며 하나둘셋 했다.
부산에서온 회사원들 이란다.




금당 벽화.
고구려승려 담징의 벽화가있던 금당에 불이나서 담징의 벽화는 소실되고 이그림은
모조품 이라고한다.




나라 (奈良) 시내 중앙에있는 원흥사.
입장료가 400엔이고 돈받는 사람외에는 아무도없다.
오래된 건물은 웅장했다.
우리나라 절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세계문화유산 이라고했다.
일본에는 세계문화유산이 많기도했다.




나라 공원의 사슴들.
수십만평되는 공원에 수백마리의 사슴들이 자유롭게 놀고있다.
150엔하는 사슴먹이용 감자칩같은 과자를주면 잘받아 먹었다.
걸음마를 겨우하는 아기들과도 잘놀아주었다.
갑자기 함박눈이 쏟아져 파커 모자를썼다.




원흥사 5층탑.
공원내에 절이 있기에 입장료가없다.




오사카성.
일본을 통일한 풍신수길이 1586년에 만들었다고한다.
임진왜란을 성공시켜 조선을거쳐 중국과 인도까지 점령하려했던 풍신수길은 우리의
영원한스타 이순신 장군에게 패하여 그의꿈은 좌절 되었다고한다.
풍신수길은 하나밖에없는 6세의아들을 걱정하며 죽을때도 눈을감지 못했다고한다.
풍신수길이 죽고난후 밀려오는 도꾸가와 에이야스의 공격군의 위협속에 엄마와함께
어린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자결 하였다고한다.
그들이 자결한 장소에는 조고만 돌비석이 세워져 있다는데 바빠서 못찾아봤다.
입장료는 600엔인데 성본체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처음 들어가면 5층으로 안내하며 8층까지 올라가서 계단으로 1층까지 내려가며
구경하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이성앞에는 1970년에 묻어둔 타임켑슐이 있는데 6970.3.15일 개봉 한다고했다.
100 년에 1cm씩 가라앉는다는 일본이 그때까지 존재할런지 궁금하다.

1층 : 천수각입구.
2층 : 성에대한 정보코너.
3층4층 :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시대 역사자료.
5층 : 오사카 여름전투도 영상자료 계속방영.
6층 7층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8층 : 전망대.

30여분 둘러보는동안 50여명의 관람객이 있었는데 10명정도의 중국관광객과 5-6명의
일본인 3명의 미국인이 있었고 남어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
밖은 추워도 성내부는 보온이 잘되어 따뜻했다.
어떤 50대 아주머니가 아이고 오사게덮네 하기에 어디서 오셨냐고 했더니 코리아요
해서 그분들 일행과 한참을 웃었다.
순천에서 동창 계모임팀 부부간에 20명이 가이드와함께 왔다고했다.



가화산현에 다녀오면서 쾌속열차 에서본 배용준이 크게 실린신문.




후지산.
후지산밑에 가보고 싶어서  신쥬쿠에서 후지산밑 고템바에 갔다.
버스속에서본 후지산이다.




고템바 시내에서본 후지산.




시내를 구경하며 두시간쯤 걸어 고템바 변두리에서본 후지산.
밭뚝에서 엄지 손가락만큼 굵고 살찐 씨가없는 고염감 홍시를 열몇개 따먹었더니
기막히게 맛있고 요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를 좋아하시는 86세의 할아버지.
젊었을때 우리나라를 여섯번 다녀왔고 청와대와 한강 한라산을 아셨다.
북한은 납치를 일삼는 나뿐사람들 이라고 한문을 써가며 열변을 토하셨다.
기차역 10개정도를  함께오다가 내리셨다.
기차를타고 오면서보는 후지산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기차를타고 고템바에 갈때는 좌측에 앉아서가면 후지산을 잘볼수있다.
동경에서 버스는 1630엔 기차는1890엔이다.




명치신궁.
거대한 공원 이었다.
겨울인데도 여름처럼 푸르기만했다.




명치신궁앞 큰나무 주위의 기원문.
8각형으로된 기원문 걸어두는 곳에는 수만개의 소원이 붙어있었다.
기원문쓰는 나무조각을 1000엔에사서 소원을 적어놓는다.
영어도 몇개보였고 어떤 철없는 者 가쓴 한글도 보였다.
행복하길 바라고 부모님 운운 해놨다.
글의 흐름으로 봐서 20대초반의 젊은이 같았다.
한국인의 자존심에관한 문제인것같고 못볼것을 본것  같았다.




야스쿠니 신사.
2차대전 전범8명의 신위도 안치해두고 총리와 장관들이 참배하는 말썽많은 신사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신사참배로 우리나라와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있으며
혼이 나고있다.
얼마전에 돌아온 북관대첩비도 이곳에있다가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신사를 가로질러 출근하는 남녀모든 사람들이 신사를 향해서 공손히 절을하며 지나
다녔다.





일본 천왕이 거주하는 애도성입구.
입구에서 주민등록증보다 조금작은 入園票 라고쓴 프라스틱 표찰을 받아서 들어간다.
목례만하면 아무에게나 친절히 내준다.
저표찰이 없으면 순찰차를타고 경찰서에가서 조사를 받는다고했다.
운동장도 축구장 서너개는 되어 보였다.




성내에는 조경이 잘되어있고 4계절 푸른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여름같다.
성내에는 천왕 경호를위해 순찰차가 계속 순찰을 돌았다.




천수대라는 제단.




멋진 소나무,




일본에서 제일높은 빌딩.
요코하마 역앞에있는 70층 296m 이며 93년도에 완공된 랜드마크 타워다.
입장료는 1000엔이다.
요코하마 역에서 500m쯤 떨어졌는데 에스컬레이터가 타워까지 길게연결 되어있다.
이곳에서 3주째 배낭여행중인 서울 J대생 혼성팀 11명을 만났다.
깡통에든 사탕만 한개씩 나누어  주었다.
영상 10도가 넘는데 요즘 유행한다는 몽골 사람들이쓰는 모자를 둘러쓰고 땀을 닦는
걸보니 좀그랬다.
옷차림과 용모등이 퍽 아쉬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요코하마항과 일본 3번째도시인 요코하마는 장관이었다.
69층 타워에서는 제주도에서온 대학생누나와 고등학생 남매를 만났다.
맨손으로온 이들과 바다를 쳐다보며 사탕 과자 사과를 깍아 먹었다.
일본 어디서든 이름있는 곳에서는 어딜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을 거의볼수 있었다.




타워 전망대 에서본 요코하마 항구.




69층에서 내려오는데 5층에 내려줬다.
쇼핑도하고 음식도 사먹으라는 고도의 상술같다.
맛있는 식당앞에 줄서있는 사람들.




일본 최고의 NHK 방송국.
입장료가 200엔인데 사극촬영도 관람하고 다체로운 것들을 구경했다.




NHK 방송국 울타리 뒤에 10여개의 노숙자 움막들이 있었다.




동경대학 정문.




강의실앞에 학생들이 타고온 자전거.




강의실옆에 무단주차 했다고 앞뒤 4개의 타이어 바람을 전부 빼놨다.
승용차 2대가 모두 바람이 빠져 주저앉아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불법주차를하면 저런식으로 타이어 바람을 모두빼고 심지어는 차에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한다고했다.





학교측의 경고문.





일본은 어디에든 자판기가있다.
시골 간이역에도 자판기가 여러개 있었다.
500g짜리 생수가 자판기는 80 엔이고 가게에서는 100 엔이다.





허접한글 읽으시느라 오랫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궁금한사항은 ohb0402@ hanmail로 연락주시면 즉시
응답해 드리 겠습니다.
이곳에 써놓는것은 적절치 못할것 같아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
    부도옹 2006.01.17 03:05
    여행의 시작은 항상 즐겁습니다. ^^*
    재미있는 일본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 ?
    김현거사 2006.01.17 09:13
    오선생 덕에 일본 구경 공짜로 잘 합니다.
  • ?
    이 영진 2006.01.18 08:25
    오선배님!
    직장에서의 정년퇴임을 하신 후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고 또한 부럽기도 합니다.
    즐기시면서 낙천적으로 사시는 모습에 늘 감명을 받습니다.
    진심으로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일상들이 늘 평안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
    H.S 2006.01.18 09:40

    오늘아침 동아일보에
    서울이 OECD 국가중 매연이 제일
    심하다는 기획 기사를 보았는데
    도쿄시내에 엄청난 푸른 공원이 정말 부럽군요.
    공원안에 절이 있다는것도 신기하고
    세계에서 제일 잘살고 기술이 발달한 나라지만
    옛것을 잘 보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입장료는 곳곳마다 왜 그리 비싼지요?
  • ?
    능선샘 2006.01.18 12:44
    피로함은 깨끗하게 푸시고
    ~~지리로 가셔야지요.
    섬호정님도 안 계시고...어째 휑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좋은 원행의 시작이시니
    좋은 산행도 보여주세요.^^;
  • ?
    야생마 2006.01.20 04:41
    일본의 여러모습들 정말 정성스럽게 올려주셨네요.
    일본인들이 많이 친절하군요.
    잘사는 나라라서 콧대가 높을줄 알았는데요.
    나중에 다시한번 자세히 잘 봐야겠습니다.
    선생님은 어디서나 잘 어울리시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강미성 2006.01.20 14:02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사진도 실컷 보고 글도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참, 저도 로고 잘 쓰고 있습니다.
  • ?
    나그네 2006.01.22 16:29
    정성드레 올려주신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지극한 지리사랑도 돋
    보이시네요.
    늘 건안,건필 하세요.
  • ?
    선경 2006.01.23 14:45
    늘 자상하게 보여주시는 오선생님덕분에 사진과 여행기,,,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젊은이 못지않은 혼자여행,,,,오히려 명쾌한여행이 되셨네요
    여행의 진가는 홀로하는것이 더욱 가슴깊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고 여유로운마음으로 행복한산행 되세요
  • ?
    섬호정 2006.01.27 23:22
    한때, 일본가요 '부루나이토 요꼬하마'(blue night -yokohama) 를 애창할때 동경부근 다찌가와의 친구가 초대해준 일본행에서 그 푸른밤의 항구 요코하마를 못보고 온게 아쉬웠는데... 오해봉님 여행기에서 더 발전된 항구를 잘 보았습니다.지금도 노래방 가면 찾아서 가끔 불러보았지요.
    일본의 겨울 여행에선 필히 절 참배로 그해 신수를 보는 대 기업화된 행사에 현지 미국인 안내로 참여 해 보았는데,선생님도 긴 줄 서서 금년 신수도 좀 보셨나요 ㅎㅎㅎ
    아픈 역사를 떠나, 일본의 문화 정서에 감탄하고 온 적 있던 여행길. 님도 많이 느끼고 오셨겠군요 .더 많은 기행문이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annapolis 에서 합장
  • ?
    섬호정 2006.01.27 23:35
    *1970년에 묻어둔 타임켑슐이 6970.3.15일 개봉된다?!
    국토가 해마다 가라 않는 다는 일본인들의 피란지에서 그 후손들...
    해저 고국을 방문하는 신생 붐이 일겠군요 까마득한 그 훗날,
    그래도 그 무슨 ? 희망에 타임켑술을 묻었을가요..
    요상한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었군요...
  • ?
    오광덕 2006.02.09 10:33
    덕택으로 일본 구경 잘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동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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