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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사랑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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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1:20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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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빛이 검은 하늘을 적시는 시간,

지리는 마치 실루엣인 양 그 형태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도 천왕봉 위엔 플래시 불빛이 춤을 추고 있고

부러움과 아쉬움과 그 그리움에

찬 공기에 얼어버린 망부석이 되고 만다. 

 

  • ?
    하해 2019.11.27 13:55

    천왕일출을 본 지가 오래되었네요. 새벽녘에 산정을 오르던 그 설레임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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