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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주변산행기

2016.08.29 09:41

호도협 트레킹

조회 수 19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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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중디엔 → 호도협(아침에 흐렸다가 개임)

 

 사천성의 중디엔에서 호도협의 입구인 <치아오토우(橋頭)>로 가기 위해서는

남쪽으로 운남성 경계를 넘어서  치아오토우행 버스를 타도 되고 

또는 리장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치아오토우에서 내려달라고 해도 된다.

내가 탄 치아오토우行 버스는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타 보는 45인승 대형버스이다.

 

 07시에 떠난 버스는 시원스레 달려 1시간 30분만에 <치아오토우>에 닿았다.

 여기는 큰 길 양편으로 식당들이 주욱 늘어선 곳인데 무슨 터미널 건물이나 정류장 표지 같은 것도 없이

그냥 길에다 내려준다.

 

              [치아오토우(橋頭)] - 이정표에 호도협 방향 표시가 보인다.

427-0841.JPG

 

 호도협 입구가 어디인지 몰라서 택시를 탔더니, 버스 내린 곳에서  중디엔 방향으로

조금 되돌아가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몇 백미터쯤 가니까 <제인스(Jane's) 게스트하우스>가 보인다.

 1박 2일간의 트레킹에 필요한 짐만 큰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꺼내서 작은 보조가방에 담아

여기에 맡기고 가기로 했다.(잠은 안 자도 짐은 잘 맡아준다. 물론 보관료를 받고)


 비포장이긴 하지만 2~3차선 정도의 제법 너른 길을 1시간쯤 걸었나?

남북에서 오는 두 개의 강이 합치는 두물머리에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 보인다.

매표소와 관광안내소 건물인데 사람이 없다.

 

   [아직 공사 중인 매표소겸 안내소 건물]

427-0949.JPG

 

 아! 아랫길(차가 다니는 도로)을 공사하는 기간에는 입장료를 안 받기로 했는가 보다.

(호도협은 계곡 바로 옆을 따라가는 아랫길(비포장 찻길)과 산허리를 끼고 가는 윗길(트레킹길)이 있다.)


 계속 걸어가는데 어째 느낌이 좋지 않다. 진작에 산길로 올라가는 곳이 있었어야 할 텐데?

 마침 길가 집에서 중년여자가 나오길래 물었더니 한참을 지나왔단다.

 "얼마나요?" -  "6km쯤요."
 다시 되돌아 갈 엄두도 나지 않고 산길 입구를 어떻게 찾나 하고 고민도 되는 참에

때마침 지나가는 미니버스가 있어서 얻어 탔는데 친절하게 산길 입구에 세워서 잘 가르쳐 주고는

돈을 내라고 한다. 어째 너무 친절하다 했는데, 지나가는 자가용인줄 알았더니 빵차였던 것이다.

(중국의 지방도시에는 자가용 차로 무허가영업을 하는 바오처- 일명 빵차라는 게 많다.)


 호도협 트레킹 길(High Path)의 입구는 <제인스 G.H>의 우측에 있는 학교의 블록담이

산으로 꺾어지는 지점인데, 아무런 표지도 없이 오솔길로 시작하니까 만일 강가로 붙어서 걷다 보면

전혀 알 수가 없게 되어 있었다.

 

        [사진(1) 학교가 보이면, 사진(2) 벽돌담을 따라가다가, (3) 벽돌담 끝나는 곳에 오솔길이 보인다.

           사진(4) 이 쇠기둥이 아마도 표지판이 달려있던 기둥인 듯.]

 

427-0918-1 Resized.JPG

 

 

 오솔길을 따라 50m쯤? 살짝 올라서니 조그만 공터에 몇 마리 말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부들은 무거운 배낭을 멘 트레커들을 끈질기게 따라오면서 말을 타고 가라고 계속 유혹한다.
 초입부는 오솔길과 마을 안길,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얽혀 조금은 혼란스러운데

계속 따라오는 마부 덕분에 헤매지 않고 바른 길을 잘 찾아갔다.
 입구에서부터 약 15분 후, 또 하나의 학교를 지나고 콘크리트길 옆 밭에는 수확을 앞둔 보리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다시 20여분 더 가니 허름한 게스트하우스가 쉬었다 가기를 유혹한다.

 앞서 가던 젊은 서양인 남녀 5명은 <차마(茶馬) G.H>에서 잘 예정이라 시간 여유가 있으니 눌러 앉아 쉬고

나는 <하프웨이(Half way) G.H, 중도객잔>까지 가야 하므로 그냥 계속 걸었다. 

 

 

                  [산허리를 끼고 돌아가는 트레킹 길] 

427-1118.JPG


 
 이제 제법 고도를 높였는지 오른쪽 아래로는 진사강의 누런 물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위로는 옥룡설산의 흰머리가 모습을 보이는데

설산을 쳐다보는 데 정신이 팔렸다가 자칫 발을 헛디디기라도 했다가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겠다.
 산길 중간에는 돌에다 페인트로 아무렇게나 쓴 이정표가 심심찮게 있어서

마치 여행자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 듯이 느껴진다.
 산길을 오른 지 1시간 30분쯤 지나니 양지바른 골짜기에 폭 파묻힌 작은 마을이 나타나고

거기에 <나시(納西) G.H>가 있었다.

 점심으로 볶음밥을 시키고 차갑진 않지만 맥주 한 병으로 더위를 식혔다. 

 

         [나시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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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음밥에 국이 없으니 맥주로 대신한다.]

427-1239.JPG

 


 이제부터 길은 서서히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호도협 트레킹 코스(하이패스)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얼쓰빠과이(28拐, 28bend)'인데,

오르막 산길이 갈짓자로 28번 꺾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좁은 오름길은 비에 씻기고 바람에 날려서 흙먼지는 거의 날아가고 없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바닥만 남았는데 한 복판에 고랑처럼 패인 것이 꼭 凹자 형태를 닮았다.

 몇 백년 동안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다니던 말들이 똑같이 길의 가운데만을 밟아서 움푹 패인 것이다.

 지금도 말들은 가운데 패인 곳을 밟으며 가고 마부는 양 옆의 솟은 곳을 디디며 간다. 

 

 경사가 가파르기도 하지만 고도가 3천m에 이르기 때문에 걸음을 빨리 할 수가 없다.

그저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게 상책이다. 가다가 힘들면 고개를 들어 설산의 눈을 보고,

또 가다가 숨이 가쁘면 조심스레 발 아래 협곡의 물을 내려다 본다.

 

 

                       [수백년 동안 말들이 밟고 지나간 자국이 움푹 패여 있다.]

427-1353.JPG

       

        [계곡 맞은편으로는 위롱쉬에샨(玉龍雪山)의 하얀 봉우리가 빛난다.]

427-1406.JPG

 

427-1445.JPG

 


 <나시 G.H>를 떠난 지 1시간 40분, 이제 오르막이 끝난다 싶은 모퉁이에 원두막 같은 게 보인다.

가서 보니 협곡을 내려다 보는 전망바위인데 나무막대로 막아 놓고 돈을 내야 들어간다고 써 놓았다.

 완전 중국판 '봉이 김선달'이다.

 그런데 더욱 웃기는 건 가격표에 한자(漢字)로는 '兩元(2원)'이라 쓰고, 영어로는 '8 yuan',

한글로는 '한국인 오원'이라고 써 놓았다.

 민족차별이라고 항의해야 하나, 한국인 우대라고 좋아해야 하나?

 

                   [세 가지 서로 다른 가격표] - 어떤 문자를 아느냐에 따라 값이 틀린다.      

호도협 사진찍기.JPG

 

  
 5분 정도 더 올라가니 오르막길의 끝, '28과이'의 정상이다.

 이제부터 길은 경사가 별로 없이 수평으로 모퉁이를 돌아나가서 순탄한 것 같지만

길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도 그 밑으로는 수직 절벽 아래로 누런 강물이 무섭게 소용돌이 치며 흘러가는데

그 소리가 8백미터 위의 산길에서도 위압적으로 들린다.

 

          [28과이 정상 부근에서 내려다 본 협곡] -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까?

427-1509-1.JPG

 

427-1527-1.JPG

 

 정상에서 약 1시간 걸어내려가, 마을이 보이고 <차마(茶馬) G.H>에 도착한다.

 <치아오토우>에서 10시쯤 트레킹을 시작한 사람들은 대개 여기 아니면

이 다음에 있는 <중도객잔(하프웨이 G.H)>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정석으로 되어 있다.    

 

                 [차마(茶馬, Tea & Horse) 게스트하우스]

 

 

 

427-1615-1.JPG

 

 

 햇살이 따가운 마당에서 식사를 하던 아줌마 둘이 한국말로 전화를 하길래 얘기를 해 보니

<광쭤우>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중에 여행을 왔단다.

 중년을 한참 넘긴 나이에 6개월째 단신으로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니 참 놀라운 용기가 아닐 수 없다.

 오늘 숙소가 똑같은 <하프웨이 G.H>로 예정되어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점차 바위가 많아진 산길에서 염소떼를 만나 한참 동행하기도 하다가 드디어 오늘의 종착점인

<하프웨이 G.H>에 도착했다.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 30분 걸렸다.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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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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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이 별로 없어서 2인실을 도미토리 가격으로 싸게 내 준다.
  방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옥룡설산은 불끈 솟은 암괴가 마치 좌우 폭을 좁게

사이즈를 잘못 줄인 사진처럼 부자연스럽게도 느껴진다.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고 사진 찍고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중도객잔 화장실에서 창 밖으로 내다 보이는 위롱쉬에샨(玉龍雪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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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중국여행을 하면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식사를 할 때 양이 맞지 않아서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맛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저녁은 아줌마들 하고 3명이니까 '요리' 2개를 시켰다.
 좀 있다가 젊은 남녀 커플이 들어오는데 얘기를 걸어보니 한국인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온 것이란다.

 이런 오지에 배낭여행으로 신혼여행을 오다니 모두다 놀랍다고 감탄하고 자연스레 합석해서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트레킹 소요시간]

   윗길 입구(10:30) - 나시객잔(12:12/12:50 점심) - 28拐 정상(14:53) - 차마객잔(16:00/16:20) - 중도객잔(17:55)

 

   [중디엔 → 치아오토우]   버스 30元 

   [후티아오샤(虎跳峽, Tiger Leaping Gorge)] 트레킹
   리지앙에서 북서쪽 100km, 중디엔과의 중간 쯤에 위치한 협곡으로 총길이 30여km에 이른다.
  북으로 하바쉬에샨(哈巴雪山 5,396m)과 남으로 위롱쉬에샨(玉龍雪山 5,596m) 사이에

  동서 방향으로 만들어진 계곡을 양자강의 상류인 진사강(金沙江)이 흐르는데,

  깎아지른 듯 가파르고 깊어서 '호랑이(虎)가 뛰어넘을(跳) 수 있을 만큼 좁은 협곡(峽)'이란 이름이 붙었다.
  협곡의 북쪽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산길(high-path)은 옛날 차마고도의 한 갈래이었고,

  근래에는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총거리가 24.5km에 이르고

  계곡의 아래와는 최대 1천미터 의 고도차를 보인다.
  페루의 마추피추, 뉴질랜드의 밀포드와 함께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산길 트레킹 중에는 마을도 몇 군데 있고, 마을마다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서 숙식에 어려움은 없다.

  트레커들에게 널리 알려진 게스트하우스로는 나시(納西), 차마(茶馬), 하프웨이(Halfway,쭝투中途),

  티나(Tina) 등이 있고 이들 게스트하우스에는 아랫길로 차도가 연결되므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중간에 탈출할 수도 있다.
  협곡의 아래쪽 길(low-path)은 비포장이지만 차가 왕복으로 다닐 수 있는 길인데

  자주 공사 중이라 가끔 며칠씩 길이 막히는 수도 있다.
  트레킹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아랫길로 관광을 할 수도 있는데,

  상호도협과 중호도협을 보고 치아오토우로 되돌아 나오든가

  아니면 계속 하도협까지 가서 <다쥐(大具)> → <옥룡설산>을 거쳐 <리장>으로 갈 수도 있다.


  

 4월 28일   호도협 → 리지앙(맑은 뒤 때때로 구름)  

 아침 식사를 하면서 오늘의 일정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신혼부부에게 다음 행선지를 물어보니

<다쥐(大具)>로 간다고 한다.
 "거긴 뭘 보러 가는데?"

- "리지앙으로 가는 차를 타려고요."
 "리지앙으로 가려면 우리하고 같이 가다가 아랫길로 치아오토우에 가서 버스를 타면 되잖아?"

 - "아랫길에 차가 다니나요?"
 "그럼, 다니지."

- "우린 도로공사 때문에 차가 못 다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줌마 둘에, 신혼부부까지 합쳐서 다섯 명이 됐다.

 

             [아침 햇살을 등지고 있는 옥룡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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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산길이 끝나는 <티나(Tina's) G.H>까지는 완만한 내리막 경사의 순탄한 길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 된다.
 <중도객잔>에서 40여분을 가면 <관음폭포>를 만난다.

 높이가 80m쯤 되는 폭포의 중간으로 길이 지나기 때문에 모두들 물벼락을 맞게 되어 있는데

오늘은 폭포의 물이 많지 않아서 크게 젖지 않은 채 지나가지만 여름이 지나서 물이 많아지면

물에 젖는 게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위험하게 생겼다.

 

 

                       [관음폭포] - 사진 가운데 옆으로 선 같은 것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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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폭포 지나서 티나 G.H.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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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래에 티나 G.H.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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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티나(Tina's) G.H>에 도착했다. 트레킹은 여기에서 끝이다.


 일단 숨을 돌리고는 이곳에 짐을 맡기고 계곡 아래 <중호도협(中虎跳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티나 G.H.에서 찻길로 나와 조금 가다가 왼쪽 계곡 밑으로 내려가라고 하는데

아무런 표지도 없어서 대충 보고 길을 찾아야 했다.
 빈 집같은 곳에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장(張)선생 가족이 개인재산으로 이 길을 만들었고

계속 유지 보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비용으로 10元씩 받으니 협조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안내판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할머니가 나타나더니 가차없이 돈을 받아 간다.


 내려가는 길은 정말 험난했다. 경사가 심한 건 물론이고 군데군데 돌계단과 쇠줄난간에다가

심지어는 절벽 바위를 '⊂' 모양으로 파서 길을 낸 곳도 있었다.

 

                   [중도협 내려가는 길] - 바위 절벽을 파서 길을 만들었다.

428-1032-1.JPG

 

계곡에 내려서니 물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바로 '호도석(虎跳石)'이다.

 누런 강물이 소용돌이치는 것이 물이 많지 않은 지금도 두려운데

우기가 지나서 물이 불었을 때는 과연 이 바위에 건너올 수 있을까?

  

                      [여기가  중호도협]

428-1046.JPG

 

428-1050-2.JPG

 

           [호도석에서 티나 G.H. 쪽으로 올려다 본 모습]

428-1057-1.JPG

 

  [트레킹 소요시간]

    중도객잔(07:40) - 관음폭포(08:14) - 티나 객잔(09:20/09:40) - 중도협(10:45/11:15) - 티나 객잔 (12:30)

 


 다시 올라와서 <티나 객잔>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맥주도 마시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는 빵차를 불러서 치아오토우까지 갔다.

 

               [티나 객잔의 특이한 메뉴판] - 대나무 조각인데 차마객잔과 중도객잔에도 있다고...

428-1232.JPG

 

 

 원래는 나는 혼자 중간에 <상(上)호도협>이란 곳에서 내려 구경을 더 하고 따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공사하는 현장에 신경을 쓰다 보니 <상호도협>을 지나는 줄도 모르고 치아오토우까지 와 버렸다.
 

 리지앙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리지앙에 도착해서 신혼부부는 공항으로 가고

아줌마들은 리지앙 고성을 같이 돌아 다니다가 기차역으로 간다고 헤어졌다.
 숙소로 예약했던 <두 총각네 G.H>에 전화하고 찾아갔는데

'두 총각'은 투어 가이드를 가서 지금 없고, 자기도 손님이라고 하는 웬 아가씨가 안내해 준다.

 밀린 빨래를 하고 샤워도 하는데 어제, 오늘 화창한 날씨에 반소매만 입고 다닌 바람에

팔뚝과 목뒤가 빨갛게 타서 따갑다.

  

    [티나 G.H - 치아오토우]  빵차  200元/5명
    [치아오토우 - 리지앙]      버스   40元

  

    ♨ 두 총각네 G.H

  • ?
    위동량 2016.08.29 16:07

    뭔가 꽉 찬 트레킹을 한 듯한 이 느낌은 뭘까요??

  • ?
    청솔지기 2016.08.30 08:12

    중간중간 만나는
    나름대로 특징을 간직한 객잔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장선생客棧'에서 중호도협 내려가는 험한 길가에 있던
    좌판에 앉아서 사먹은  

    사과의 맛도 특별했지요. ^^

  • ?
    오해봉 2016.08.31 15:03
    사진을 자세히 보면서 천천히 두번을 읽었습니다
    아주 부럽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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